국제 국제일반

서울 오피스텔 임대시장에도 `봄기운'

이사철을 맞아 서울 오피스텔 임대시장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전세는 0.11% 올라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가 변동률 역시 0.01%로 그 폭은 미미했지만 6개월만에 플러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전세 변동률을 지역별로 보면 중구가 3.76%로 가장 많이 올랐고 마포구(0.66%),영등포구(0.33%), 양천구(0.32%) 등이 상승한 반면 성북구(-2.3%), 강동구(-0.66%),송파구(-0.45%), 노원구(-0.39%), 동대문구(-0.21%), 성동구(-0.19%) 등은 하락했다. 월세의 경우 지난달 평균 0.1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1월(-1.25%)에 비해서는 하락폭은 크게 줄었으며 중구(2.57%), 양천구(0.27%), 영등포구(0.04%) 등 일부지역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114는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오피스텔 임대시장에서도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역세권, 대학가 등 수요가 많은 지역의 경우 공실이 거의 없으며 전.월세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서울 오피스텔 임대시장이 지난달 회복 국면을 보인 반면 공급 과잉에시달리는 경기도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오피스텔 전세 변동률은 -0.05%로 전달(-0.01%)보다 하락폭이 커졌으며 매매가 변동률 역시 -0.03%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김포(-2.95%), 성남(-0.06%), 고양(-0.05%) 등의 순으로 전세 하락폭이 컸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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