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상업체·유공자 소개(중소기업대상)

□창업중소기업◎우수상­삼화엔지니어링/전해콘덴서 제조기계 생산업체/매출액 5%이상 개발비에 투자 삼화엔지니어링(대표 이명수)은 전해콘덴서 제조기계를 개발, 전세계 시장의 80%와 국내시장의 95%를 점유하고 있는 기술위주의 기업이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기계는 전해콘덴서의 불량측정, 개선(AGING), 선별·분류하는 제품으로 모든 작업이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진다. 전해콘덴서제조용 기계는 콘덴서의 크기, 모양, 생산 및 수량, 제조공정에 따라 사양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주문생산체제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삼화엔지니어링은 설계에서 제작, 조립, 판매 영업 및 AS까지 일관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저압에서 고압용, 지름 4㎜에서 LUG모델까지 다양한 종류의 콘덴서 제조기계를 생산하고 있다. 제품도 중소자동에이징선별기, LUG자동에이징선별기, LUG자동조립기 및 인서트기와 고속태핑머신에 이어 고속자동 에이징선별기 등으로 다양하다. 삼화엔지니어링은 연구전담부서를 두고 매출액의 5%이상을 개발비에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용신안특허 3건, 의장특허11건 등 특허만도 14건에 달한다.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 회사는 경쟁국인 일본 SUN사에 역수출하는 것을 비롯 독일 지멘스, 미국의 MATSUSHITA, 브라질, 대만 태국 중국 말레이지아 등 전세계에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93억8천만원중 76%를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외국제품보다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절반수준이다. 지난 95년 무역의날에 국무총리상, 지난해에는 5백만불수출탑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삼화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중국에 현지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사원복지향상을 위해 사내장학기금을 조성 운영할 계획이며 80여 협력사와 함께 전해콘덴서 전라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설립일자=95년 5월1일 ▲소재지=경기도 광주군 오포면 매산리 ▲주생산품=전해콘덴서제조기계 ▲종업원수=44명 ▲매출액=93억8천만원 ◎우수상­씨엔씨엔터프라이즈/비접촉식시스템 독보적 기술 보유/매출 배이상 급신장·3년연속 흑자 씨엔씨엔터프라이즈(대표 전영삼)는 비접촉식(RF)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으로 94년 6월 설립했다. RF시스템은 지하철, 버스, 택시 등의 대중교통수단 및 유통부문과 공중전화기 등 통신분야의 대금결재에도 사용할 수 있는 첨단제품이다. 현재 RF카드를 이용한 후불식 자동운임징수시스템은 수도권전철과 지하철에 설치 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 또 RF출입관리시스템을 개발, 감사원, 국립중앙도서관, 대우자동차 등에 공급했다. 현재 시판중인 RF카드가 선불인데 비해 이 회사의 제품은 선불, 직불, 후불 모두 처리가 가능하며 기계식 구동장치가 불필요해 고장이 적다. 또 20∼30초가 걸리는 신용카드의 블랙리스트 체크시간을 0.1초내로 크게 단축시키는 제품으로 품질과 기능이 뛰어나다. 최근에는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논스톱으로 요금징수가 가능한 통행료징수시스템을 국산화했다. 이 시스템은 도로의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할 뿐 아니라 인건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이회사는 인도네시아에 출입통제시스템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논스톱 통행료징수시스템도 컨소시엄 형태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씨엔씨엔터프라이즈는 전형적인 R&D위주 기업으로 전직원의 80%가 연구인력으로 H/W, S/W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신기술개발로 매출이 해마다 2배이상 급신장하고 있으며 3년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고정거래처에 대한 매출이 90%를 상회하고 있고 자기자본비율 49%, 부채비율이 1백6%로 기업의 안전성이 우수하다. 컴퓨터, 어학 등 수강비용을 회사가 분담하는 등 사원복지에 노력하고 있으며 전체 주식의 10%이상을 직원들이 소유하는 등 건전한 기업경영을 하고 있다. 국민기술금융, 장은창투 등 벤처캐피털이 자본참여하고 있다. ▲설립일자=94년 6월19일 ▲소재=서울 강남구 대치동 ▲주생산품=RF카드시스템 ▲종업원수=1백10명 ▲자산총액=92억7천만원 ▲매출액=32억5천만원 □창업지원기관 ◎동원창업투자/투자결정의 신속성·합리성 발휘/올해 5개업체 코스닥 등록시켜 동원창업투자(대표 조승현)는 건실한 재무구조와 우수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지난 9월말 현재 2백95억3천4백만원을 41개사에 투자, 중소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동원창투는 10월말 현재 납입자본금 2백억원, 회사채발행 2백50억원, 한신기술투자조합 1,3,4호의 결산총액 1백80억원 등 총 투자재원 6백50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투자조합의 추가결성을 통해 투자재원의 지속적인 확충을 꾀하고 있는데 올해에만 5개의 투자업체를 코스닥(주식장외시장)에 등록시키는 등 톱클래스의 벤처캐피털로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부적으로는 소수정예의 수평적 조직형태를 지향, 투자결정의 신속성과 합리성을 추구하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투자회사의 경영권을 존중하면서 지속적인 정보제공및 경영지도를 실시하는 등 협력적인 파트너십을 발휘하고 있다. 동원창투는 지난 11월 열린 제1회 벤처기업전국대회에서 투자회사인 (주)케이엠 더블유와 (주)아펙스가 벤처기업대상 대통령표창을, (주)아토가 통산부장관 표창업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한편 유망 중소기업의 설립및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의거, 지난 86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한신개발금융에서 지난해 4월 동원창업투자로 상호를 변경하며 21세기 초일류 벤처캐피털로의 도약을 다짐한 바 있다.<고광본 기자> □창업유공자 ◎국제창업투자­최상관 사장/벤처캐피털 위상정립에 공헌/철저한 투자분석력 업계명성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과학을 전공한 후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경제실 주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재직 당시 우리나라의 금융환경 및 벤처캐피탈산업과 관련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친 바 있다. 89년부터는 국민기술금융(주)의 부장겸 투자팀장을 맡아 유망중소기업의 발굴 및 투자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때 벤처기업의 창업및 벤처캐피탈산업의 위상정립에 많은 기여를 했다. 또, 업계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이같은 연구활동 및 실무경험을 높이 평가받아 95년에는 국제창업투자의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대표 취임후 철저한 투자분석을 통해 부실창업투자를 단기간에 정상화시켜 업계의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려 주위를 놀라게 했다. 초기단계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투자를 확대하는데 주력, 국제창투가 벤처캐피탈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이끌고 있다. 또한, 정통적인 투자방법에 의한 수익성제고를 경영방침으로 정해 무차별적인 프리미엄투자행태를 지양하고 있다. 최근에는 창업강좌 및 각종 토론회에 강사로 참여, 벤처캐피탈산업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제고시키고 있다. 이와함께 창업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투자재원의 확대에도 노력해왔다. ◎충북 공업경제국 기업지원과­최재철 계장/중기육성·지원시책 적극 추진/창업민원실 운영 내실화 기여 최재철 계장은 32년간 지방행정에 몸담아 오면서 공직자로서의 소임완수는 물론 중소기업창업지원 및 육성에 크게 기여했다. 95년 7월 이후 충청북도 기업지원과에 근무하면서 창업사업 계획 총괄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업무를 맡아 중소기업육성에 노력해왔다. 특히 중소기업육성정책 및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하는 등 창업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 10월말 현재 창업입지, 자금상담, 세제 등 모두 3백96건의 창업상담을 실시했다. 또 민원인의 궁금한 사항 및 애로사항을 적극 해결하는 등 중소기업창업민원실 운영을 내실화하는데 기여했다. 중소기업창업사업계획 협의절차를 개선해 종전에는 시·군에서 모든 업무를 기업지원과로 협의요청하던 것을 1개부서 협의사항일 때는 관련부서로 직접 요청하도록 해 민원처리기일을 3일 정도 단축, 민원인에 대한 실질적인 편의를 도모했다. 벤처기업창업활성화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예비 창업자에게 창업관련 법령절차와 사업아이템 설정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창업활성화와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충북소재 서원대학교와 공동으로 단기 창업강좌를 개설, 일반 창업준비자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기회를 제공해왔다. 최재철 계장은 중소기업창업담당공무원으로서 중소기업육성에 탁월한 능력과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 ◎국민은행 중소기업부­김동구 대리/거래기업의 이업종간 교류 등/다양한 고객지원사업 앞장서 국민은행 중소기업부에서 근무하는 김동구(35) 대리는 입사이래 영업점과 중소기업부에서 활동하면서 우수중소기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고 주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지난 87년 입사한 후 우수창업중기 발굴·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합리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등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중소기업 창업지원에 진력하고 있다. 창업중소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는 자금확보를 위해 창업할 예정이거나 창업한 후 3년이 경과되지 않은 소규모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업무를 도와주고 있다. 또 국민은행 거래기업에 대한 이업종교류지원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거래기업의 경영 및 기술지도를 실시함으로써 국제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다. 이전에 제조업종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교류그룹 결성범위를 전 산업분야의 우수기업고객으로 확대해 기업들간의 정보교환, 친목도모 등 고객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전문경영상담자를 통해 거래기업에 대해 기술·경영지도를 실시하고 중소기업의 기술력향상 및 세무, 정보, 자금 등의 문제점을 자문·지도토록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경영합리화 및 경쟁력향상에 앞장서고 있다.<서정명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전산실/전원찬 과장/자금지원·기금관리업무 담당/창업보육센터 전산화 주역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금지원업무와 기금관리업무를 담당, 창업보육센터 및 입주업체 관리 업무 전산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자금지원과 기금관리업무는 중진공의 주요업무중의 하나. 전과장은 특히 창업기금관리 전산화를 추진, 창업투자회사에 대한 투·융자, 창업투자조합에 대한 출자,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융자, 창업상담회사에 대한 용역비 지원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창업지원업무의 선진화와 내실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과장은 지난 91년부터 94년까지 창업자금지원업무의 전산실무자로 근무하면서 95년까지 2천8백87억원의 창업자금을 중소기업에 적기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96년 9월부터 12월까지는 창업보육센터 및 입주업체 관리업무전산화를 마무리짓고 중진공의 지역본부 전산망과 지방창업보육센터 전산망구축을 적극 추진, 창업보육센터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6월부터는 창업기금업무 1단계전산화와 다년간의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창업기금업무 2단계 전산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전과장은 최근 벤처기업에 대한 범정부적 지원시책에 따라 중진공에 마련된 벤처기업 지원팀의 전산업무지원 실무자로서 벤처기업 전국대회 대상기업선정을 위한 평가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벤처사랑방설치, 대학생·직장인을 위한 창업스쿨연수, 벤처기업전국대회 등 각종 창업 관련행사지원에도 적극 참여했다. 전과장은 지난 83년 한양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주)한국정보시스템에 근무하다 90년 중진공에 입사했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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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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