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부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부산중소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이 국고 50억원 추가 지원으로 본격화하게 됐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 녹산국가산업단지 내에 부지 3,000여평에 지하1층·지상5층·연면적 3,300평 규모의 부산중소기업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연초부터 추진해왔으나 예산 171억원(국비 50억원 포함)의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지난달 부산시를 방문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이 사업에 50억원을 추가지원하겠다고 약속, 국비 지원규모가 100억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시는 21일 공사입찰공고를 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친 뒤 다음달말부터 본공사에 들어가 2000년 5월께 완공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지원센터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구소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 집단화공간·창업보육실·수출입 대행을 위한 국제화지원센터·종합상담서비스센터·공동전시 판매장·자료정보제공실·이노베이션센터 등의 시설을 갖춰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한 곳에서 해결하거나 지원해주는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구축하게 된다.【부산=류흥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