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직원 자녀 위한 여름캠프 열어요"

두산重·STX등 '영어마을' 마련·어학연수 보내주기도

기업들이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여름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자녀들에게 알찬 여름방학을 보내게 하고 상호 교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두산중공업은 25일부터 8월23일까지 경남 합천에 있는 연수원에서 초등학교 4학년에서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직원 자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두산영어마을(Doosan English Village)'이라는 주제로 캠프를 연다. 초등부는 2박 3일 중등부는 3박 4일이다. 교육 내용은 '배낭여행'을 테마로 여권 발급에서부터 비자 인터뷰, 기내 상황, 호텔 예약, 세계 명소 방문 등 실제 상황에서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도전 골든벨, 역할극, 물놀이,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이벤트와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접목시킴으로써 참가 학생들의 흥미 도를 높일 예정이다. 관리부문장 임상갑 전무는 "이번 영어캠프는 실질적인 회화능력 향상은 물론, 영어학습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TX그룹은 8월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동안 경기도 가평 한바다 연수원에서 재경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하계 꾸러기 캠프'를 실시한다. 이 캠프에는 초등학생 60여명이 참석하며 단체활동을 중심으로 한 레크레이션과 수상레포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모님께 편지쓰기 시간을 가져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게 한다. S&T그룹은 계열사 여름방학을 맞아 사원자녀 30여명을 미국 시애틀로 해외어학연수를 보냈다. S&T그룹은 지난 17일 S&T중공업 창원 본사 대회의실에서 이 회사 홍영기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어학연수 참가자 및 가족, 계열사 임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T그룹 3기 해외어학연수단 발대식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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