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설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이동점포가 27일부터 운영된다.
은행 휴게소 이동점포에서는 입.출금과 송금, 신용카드 업무 등 대출을 제외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설연휴에는 새 5천원권이 세뱃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은행 이동점포도 신권교환 서비스에 신경을 쓰고 있다.
우리은행은 27∼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충남 천안 망향휴게소에서 이동점포인 '움직이는 우리방카' 서비스를 진행한다.
하나은행은 27, 28일 오전 9시에서 오후 9시까지, 29일에는 오전 9시에서 정오까지 '움직이는 하나은행' 행사를 펼친다.
기업은행도 27,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에서 '기업은행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5천원 신권의 경우 우리은행은 1천만원어치, 하나은행은 3천만∼4천만원 어치를 이동점포에 비치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이동점포들이 5천원 신권 뿐 아니라 1천원권 및 1만원권 신권도 세뱃돈 교환용으로 준비해놓고 있다"며 "하나은행 이동점포의 경우 고객에게 세뱃돈 봉투와 한과, 초콜릿, 사탕 제공 등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