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이 우리투자증권 인수 기대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NH농협증권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80원(3.64%) 오른 5,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농협증권은 이날 장중 한때 5,54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NH농협증권은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이 기간 상승률은 8.5% 가량된다. 기관이 이 기간 동안 3만1,000여주를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500여주 가량 순매수했다. 또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세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NH농협증권은 자기자본이 현재 8,782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을 합병하게 되면 자기자본이 4조3,000억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단숨에 KDB대우증권(3조9,000억원), 삼성증권(3조2,400억원) 등 수위업체들을 뛰어넘게 되는 것이다. 또 기업금융(IB) 부문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매출 다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