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TV 앞에서 보낼 가족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쏟아진다.
채널CGV는 온 가족이 다 함께 볼 수 있는 청룽(成龍) 영화 특집을 마련했다. 29일부터 1월 2일까지(1월 1일은 제외) 나흘간 매일 오후 6시에 ‘나이스가이’ ‘취권’ ‘홍번구’ ‘CIA’를 방영한다.
같은 기간 ‘중천’ ‘해변의 연인’ ‘잔혹한 출근’ ‘누가 그녀와 잤을까’ 등 한국 영화는 물론 일본 영화 ‘데스노트 1, 2’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1, 2’ ‘레지던트 이블 1, 2’ ‘판타스틱 4’ 등 할리우드 대작들도 준비했다.
MBC ESPN은 28일 오후 9시 ‘2007 연예인 야구 결산’을 시작으로 오후 10시 이승엽 특집 ‘승짱 승리를 쏘다’, 오후 11시 2007 프로야구 결산 ‘야구 향한 상상 ‘꿈’’을 방영한다. 29일 오후 11시에는 박지성 복귀 특집 ‘다시 뛰는 심장’을 편성했다.
XTM은 일본 현지에서 ‘K-1 다이너마이트 2007’을 31일 오후 6시부터 지연중계 한 직후 2007년 격투기 최고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야렌노카! 2007’을 생중계로 방송할 예정이다.
챔프에서는 시청자가 뽑은 올해 최고의 작품을 연속 방송하는 ‘2007 챔프 초이스 스페셜 데이’를 기획했다. 29일과 3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도라에몽’ 1기부터 4기까지의 베스트 에피소드를, 양일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 사이에는 ‘데스노트 시즌1’을 연속 방영한다. ‘데스노트 시즌2’는 31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신년을 맞이해 초대형 사건과 자연현상 등을 모아본 NGC 테마기획 ‘슈퍼위크’를 기획, 31일부터 1월4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아리랑TV는 29일과 30일 오전 10시에 한 미국 청년의 불교 입문 과정을 2부작으로 그린다. ‘출가’는 한국의 전통 문화와 불교에 관심이 많은 25세의 미국 청년 애드리안이 9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 오대산 월정사의 단기 출가과정에 참여해 33명의 한국인과 함께 한 달 동안 수행하는 내용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