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9317.64 -31.23 (-0.33%)나스닥 1764.31 -1.01 (-0.06%)
S&P500 993.71 +0.65 (+0.07%)
미국 증시 동향 : 고평가 논란, 무기력한 혼조
- 블루칩을 중심으로 고평가 논란이 일면서 혼조세.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알코아, 대형트럭 엔진 업체인 캐터필라 등이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의견으로 다우 지수 하락을 주도. 전 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그러나 낙폭은 오후들어 축소됐고, 거래도 많지 않음.
- 메릴린치의 투자전략가인 리처드 번스타인은 에너지, 공업주를 긍정적으로 보는 반면 기술주들은 계속 피해야 한다고 강조. 반면 스미스 바니의 토비아스 레브코비치는 기술주들이 싸지 않지만 정보기술(IT) 업종의 순익이 내년까지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말함.
-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는 혼조세. 유가와 금은 모두 하락.
- 이날 기존주택 판매가 급증했다는 발표는 증시에 제한적인 영향.
업종 및 종목 동향 : 소비재 정유 금융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 하드웨어 금 등은 하락.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주말 인텔의 매출 전망 상향에도 불구하고 0.62% 내린 436.92을 기록.
- 인텔은 0.5% 떨어졌고, 경쟁업체인 AMD는 1.8% 상승.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4% 하락.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1.8% 하락.
- 다우 종목인 알코아는 푸르덴셜이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낮춘 여파로 1.2% 하락. 푸르덴셜은 주가가 목표가 30달러에 근접, 주가 수준이 높다고 지적. 캐터필라는 레그 메이슨이 지난해 10월 이후 주가가 배 이상 상승해 단기가 급등해 시장 수익률을 하회할 수 있다고 지적, 2.8% 하락.
- 세계 최대 소매점인 월마트는 8월 동일점포 판매 목표를 상향 조정, 1.2% 상승. 월마트는 8월 동일 점포 판매 증가율을 당초 3~5%에서 4~6%로 상향조정.
- 모기지 금융기관인 프레디 맥은 최고경영자 그렉 파세그안이 후임자가 정해지는 대로 퇴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4.4% 상승. 데이터 스토리지 업체인 맥데이터는 분기 순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부진을 경고하면서 17.8% 급락.
경제지표 동향
- 부동산업협회(NAR)는 7월 기존주택 판매가 5% 급증한 612만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힘(전문가 예상치 1% 증가) NAR은 모기지 금리가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일부 소비자들이 주택을 서둘러 사들였다며, 주택 경기에 정점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대우증권 제공]
<고주희기자 orwel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