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금지약물 복용에 대한 제재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18일 파이낸셜타임즈에 기고한 칼럼에서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에 대해 평생 출장금지 처분을, 해당 선수의 소속팀은 하위리그로 격하하는 등의 규제안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블래터 회장의 발언은 FIFA가 곧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규약을 공식적으로 수용할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철수기자 cs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