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공원 소외지역' 없앤다

2030년까지 녹지 조성키로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서울시민의 집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녹지를 갖춘 공원이 조성된다. 또 현재(이하 2014년 기준) 23.78% 수준인 서울시의 녹지점유비율(녹피율)도 25% 이상으로 향상된다. 녹피율은 일정한 토지를 덮고 있는 수림지, 농지, 초지, 공원녹지 등의 녹지 점유비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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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30 서울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고 18일 밝혔다. '더불어 사는 숲의 도시, 서울'이란 비전의 이번 기본계획안은 공원 소외지역 해소와 걷기 좋은 녹지 조성, 도시 생태 건강증진, 시민참여 공원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는 먼저 오는 2030년까지 '공원서비스 소외지역 비중 제로화(0%)'에 나선다. 공원서비스 소외지역이란 인근에 공원이 없어서 공원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을 말한다. 공원서비스의 범위는 공원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며, 현재(이하 2014년 기준) 서울 전체 면적 중 하나의 공원 서비스도 받지 못하고 있는 공원서비스 소외지역의 비율은 4.69%다. 시는 아울러 현재 23.78%인 녹피율을 2030년에는 25% 이상으로, 1인당 공원면적은 현재 16.37㎡에서 2030년에는 18.6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기본계획안에는 산사태 피해저감 시스템 구축 계획도 포함됐다. 시는 기본계획을 8월 중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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