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아웃도어 가을을 물들이다] 재킷, 더 가볍고 따뜻하게… 쾌적함을 입는다

아이더 ''카잔스키''

노스페이스 ''VX''

코오롱스포츠 ''앤텔로프''

빈폴아웃도어 ''도민준 바람막이''

몽벨 ''UL 1000''

K2 ''테오나''

노스페이스 'VX', 보온력·경량성 갖춰… 물세탁 가능

빈폴아웃도어 '도민준 바람막이', 방수·발수 강화… 일상복으로도 딱


K2 '테오나·펠라지아', 부피 작아 휴대 쉽고 투습 뛰어나

아이더 '카잔스키 토러스', 방풍 안감 적용하고 활동성 극대화

코오롱 '앤텔로프 사파이어', 허리 조절 체크원단으로 개성 UP

몽벨 'UL 1000', 초경량 소재 적용 착용감 탁월



삼성패션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 아웃도어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달한다. 올해는 전년 대비 약 9%의 성장률로 지난해의 6조5,000억원대는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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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업계는 독자 기술 개발과 고기능성 제품으로 성장 먹거리를 꾸준히 탐색하며 시장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올해 가을·겨울 재킷은 방수·방풍·초경량 다운 재킷 등 기능성을 한층 강화함과 동시에 일반 옷과 같이 입어도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도록 절개라인과 디자인에 신경을 쓴 게 공통된 특징이다.

노스페이스가 내놓은 보온재킷 'VX'는 보온기능뿐 아니라 땀과 물에 강해 물세탁도 가능한 제품이다. 신체에 밀착되면서도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을 정도로 활동성이 뛰어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의 야외 훈련에도 사용된다. 대표 제품인 'VX 슬림 재킷(15만원)'은 구스다운급의 보온력과 경량성을 갖췄으며 속건성과 수분조절 기능으로 입는 내내 쾌적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밀도 발수 가공처리가 된 초경량 나일론 원단 사용으로 물에도 강하다. 몸판 전체에 다이아몬드 타입의 퀼팅 라인과 신체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인체공학적 절개로 패딩이면서도 비대한 느낌 없이 몸에 딱 맞게 입을 수 있다. VX와 천연 울 소재를 혼용한 'VX 울 재킷(23만원)'은 습도 조절 및 항균 기능을 높인 고기능 재킷이다. 데님패턴으로 배열된 퀼팅 라인과 어깨와 넥 가드(목 커버), 소매 및 밑단 부분에 사용한 파워 스트레치 원단이 돋보인다.

빈폴아웃도어는 산행 등 아웃도어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두루 활용이 가능한 '어반 아웃도어' 감성을 지향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방수·투습·발수 등의 기능성을 갖춰 아웃도어 의류로서 활동성은 높이고 선명한 색감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세련되게 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빈폴아웃도어는 브랜드 광고모델인 배우 김수현이 드라마 속에서 연기한 인물 도민준의 이름을 따 지난 봄 '도민준 바람막이(26만8,000원)'를 내놓았다. 안감을 기모로 사용해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입을 수 있도록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했다. 멋스러운 야상 스타일로 캠핑이나 가벼운 산행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고어텍스 아우터(39만8,000원)' 역시 방풍·투습기능이 뛰어나고 전체 심실링(방수테이프로 모든 바늘땀을 코팅)으로 완벽 방수가 가능해 등산 중 갑작스러운 비에도 대비할 수 있다. 짙은 그린컬러와 베이지색 두 가지 색상에 안감은 체크원단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윈드스토퍼 하이브리드 아우터(36만8,000원)'도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제격인 제품. 이름 그대로 방풍 기능이 뛰어나고 암홀(어깨에서 팔로 넘어가는 부분) 등 움직임이 많은 부분에는 스트레치 및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신체의 부위별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부피가 작고 구김도 덜해 휴대가 간편하다.

K2는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한 방풍 재킷 '테오나'와 '펠라지아'로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테오나(36만9,000원)'는 홑겹의 경량 재킷으로 부피도 작아 등산이나 캠핑시 날씨변화에 대비해 가방에 넣고 다니기가 용이하다. '펠라지아(36만9,000원)'는 여성용 고어텍스 바람막이 재킷으로 고어텍스사 원단 가운데서도 투습력이 뛰어나고 더욱 가벼워진 팩라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부드러운 촉감에 허리 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이 눈에 띈다. 핫핑크·옐로·베이지 등 여성 소비자를 유혹하는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버티컬 고어텍스 2L(33만9,000원)' 재킷은 후드 탈부착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방수성과 투습성이 뛰어난 솔리드와 립스탑 소재가 혼용돼 있다.

아이더는 자체 개발 소재 '디펜더 윈드'를 사용한 고기능성 방풍 재킷 '토러스(19만원)'를 가을 주력 상품으로 내세웠다. 재킷 안감에도 신축성이 우수한 방풍 안감을 적용해 보온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했다. 남성용 재킷은 좌우 비대칭의 독특한 절개 디자인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성용 재킷은 안정적인 배색과 절개선을 적용해 착용시 몸매가 날씬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디펜더 윈드' 기술은 아이더 '카잔스키(19만원)' 방수 재킷에도 적용됐다. 재킷 전체에 특수 테이프를 덧대는 심실링 가공을 해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빗물이 재킷 안으로 새어 들어오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해준다. 남성용 재킷과 동일한 디자인의 아동용 재킷도 함께 출시해 아웃도어 패밀리룩도 연출할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아웃도어 기능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울이나 니트 소재를 혼용하거나 체크 등의 패턴 원단을 가미해 개성을 살렸다. 남성 프린트 방풍재킷 '앤텔로프(19만원)'는 소매와 몸판 하단 부분에 로고를 변형한 전사 프린트를 접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여성 방풍재킷 '사파이어(16만5,000원)'는 표면 광택감이 우수한 고밀도 소재를 사용, 허리 라인에 다트로 주름을 잡아 날씬하게 줄여 입을 수 있고 밑단은 자연스럽게 퍼지는 스타일의 플레어 디자인을 적용해 여성스러운 미를 연출했다.

LS네트웍스의 몽벨은 초경량 다운 'UL 1000(42만원)'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TV CF '라이트다운 편'에서 광고모델 이정재가 착용해 '이정재 다운'으로 화제를 모은 제품이다. 토레이사의 초경량 7D 소재와 폴란드산 퓨어 화이트 구스를 사용해 경량성과 착용감이 매우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경량 다운 '제미니(25만원)'도 주목할 만한 아이템이다. 안감은 '볼트프리'를 적용해 정전기 발생을 최소화했고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다용도 '컴팩트 패커블백'을 함께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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