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신차 안전장치 '끝없는 진화'

부풀어 오르는 안전벨트…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br>차선이탈방지 시스템은 기본 2단계로 작동하는 에어백에 사고위험땐 속도 줄여주기도

보행자와 추돌시 차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센서인 스바루의 '뉴 아이사이트'가 운전석 미러 옆에 달려 있다.

보행자와 추돌시 차를 알아서 멈추게 하는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 기능.

닛산 알티마에 달린 2단계 조절 에어백.

내년 포드 이스케이프에 달릴 부풀어 오르는 안전벨트

SetSectionName(); 신차 안전장치 '끝없는 진화' 부풀어 오르는 안전벨트…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차선이탈방지 시스템은 기본 2단계로 작동하는 에어백에 사고위험땐 속도 줄여주기도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신형 아반떼 ImageView('','GisaImgNum_5','default','260'); 보행자와 추돌시 차를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센서인 스바루의 '뉴 아이사이트'가 운전석 미러 옆에 달려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보행자와 추돌시 차를 알아서 멈추게 하는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 기능.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닛산 알티마에 달린 2단계 조절 에어백.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내년 포드 익스플로러에 달릴 부풀어 오르는 안전벨트 ImageView('','GisaImgNum_4','default','260');

신차가 나올 때 편의사양 못지 않게 진화되고 있는 것이 안전장치다. 최근 현대차는 중형차 쏘나타에 이어 준중형차 신형 아반떼에도 과거 선택 사양이던 사이드 에어백과 차체제어장치(VDC)를 기본으로 장착하는 등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올 초 도요타 리콜 사태 등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제동장치, 조향보조장치 등 안전 항목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진 탓이다. 현대차는 지난 4월 아예 신형 쏘나타에 ‘쏘나타 안정성 강화모델’이라는 이름을 새로 달아 전차종에 6개의 에어백을 장착했다. 이로써 같은 수치의 에어백을 장착한 혼다 어코드, 닛산 알티마에 밀리지 않게 됐다. 그랜저는 2열에도 사이드 에어백을 더해 모두 8개의 에어백을 갖췄고 르노삼성의 SM5, SM7은 많게는 6개까지 스마트 에어백이 장착됐다. 폭스바겐 골프와 도요타 캠리도 운전석 무릎 보호 에어백을 포함해 7개가 달려 있다. 에어백은 더욱 진화하는 모습이다. 요즘은 에어백이 안전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2단계에 걸쳐 작동하는 것이 대세다. 대표적인 것이 혼다의 i-SRS 에어백. 프론트 사이드 에어백은 측면 충돌시 안전 성능을 높이기 위해 에어백을 대형화해 가슴부터 허리 부근까지 보호 범위를 넓히며 차량의 좌우와 중앙부에 측면 충돌 감지 센서를 설치해 정확한 타이밍에 작동되도록 했다. 닛산 알티마와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에 장착된 에어백 역시 충돌 강도와 시트벨트 조임에 따라 팽창 강도를 2단계로 나눠 자동 조절된다. 차량 충돌시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에어백처럼 부풀어 오르는 안전 벨트도 나왔다. 에어백이 있는 운전석 및 조수석과 달리 사고시 위험에 크게 노출되는 뒷좌석 탑승자들을 위한 안전장치다. 내년 출시될 차세대 포드 익스플로러에 적용될 예정이다. 2008년 초 제네시스에 장착될 때만 해도 신기술로 여겨지던 차선이탈방지시스템은 최근 들어 준대형 세단까지 확대 적용되는 게 트렌드다. 현대차는 오는 10월 출시될 그랜저 후속 모델에 주행하는 차량이 운전자 부주의로 차선을 이탈할 경우 자동으로 복귀시키는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장착하기로 했다. 기존에 운전자의 차선 이탈시 안전벨트나 경고음 등을 통해 경각심을 주는 것 보다 한 차원 높은 단계다. 인피니티는 이달 말 출시될 올 뉴 인피니티 M에서 비슷한 내용의 차선이탈방지시스템을 선보인다. 운전자가 방향표시등을 켜지 않은 채로 차선을 밟을 경우 경고등과 경고음이 작동하고 이후에도 차량 운행에 변동이 없다면 차체자세제어장치가 각 휠의 브레이크 압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차선을 중앙으로 오게 한다. 탑승자의 안전을 넘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적인 안전장치도 최근 메이커들이 속속 채택하고 있다. 교통 사고 제로를 지향하는 볼보는‘시티 세이프티(신형 XC60)’와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신형 S60)’이 대표적. 만약 앞차와의 간격이 추돌위험 수준까지 좁혀지는데도 운전자가 정지하지 않으면 보행자 추돌방지 시스템이 작동해 경고가 일어나고 그래도 운전자가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할 때 시티 세이프티 기능이 작동해 차가 서는 식이다. 올 하반기 출시되는 아우디 뉴 A8에 장착된 아우디 프리센스는 사고 위험시 차량의 속도를 낮추기 위해 브레이크 페달이 최대로 작동되도록 하고 상황에 따라 경고등이 작동, 창문과 선루프가 자동으로 닫히며 시트벨트가 조여져 탑승자를 보호한다. 스바루가 지난 5월 일본서 먼저 레거시 부분변경 모델에도 대상물체와 속도차가 시속 30km 이하일 때 충돌을 피해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고 그 이상일 경우엔 자동으로 속도를 줄이는 기술인‘뉴 아이사이트’를 적용시켰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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