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은행 후임행장 하마평 무성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투병중인 宋행장이 최근 이헌재(李憲宰) 전 금감위원장을 만나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다』며 『다가오는 주주총회때 사임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지난 98년 2월 행장에 취임한 宋행장은 지난해 11월께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을 했었다. 새해 들어 다시 업무를 보고는 있지만 은행 내외부에서는 다음달 주총에서 宋행장이 사임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시중은행장은 『본인이 조만간 입장을 밝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차기 행장 자리를 놓고 은행 내외부에서는 3~4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로선 김상훈(金商勳)금감원 부원장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은행 대주주인 골드만삭스가 능력이 중요하지 출신이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외부 인사도 수용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은행 내부에서는 그동안 宋행장까지 모두 3명의 행장이 내부 임원에서 승진한 케이스여서 인력개발본부의 김연기(金年棋·58)상무와 개인고객본부의 안경상(安敬相·57)상무 등의 행장 낙점을 점치고 있다. 金상무는 67년 입행한 영업통으로 지난 99년 상무가 됐으며 安상무는 金상무보다 1년 늦은 68년 입행했지만 상무가 된 것은 오히려 1년 빠른 98년이다. 한기석기자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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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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