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지난 15일 현재 652억8,000만달러로 8월말에 비해 5억달러가 늘어났다고 16일 발표했다.외환보유액의 증가는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상환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기관들이 한은으로부터 지원받은 외화예탁금을 상환한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IMF 보충준비금융(SRF)자금 총도입액 134억달러중 15일까지 126억달러를 상환했으며 나머지는 이날 전액 상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가용외환보유액은 98년 1월말 123억6,000만달러, 6월말 370억4,000만달러, 12월말 485억1,000만달러, 99년 3월말 544억5,000만달러, 6월말 604억3,000만달러, 7월말 639억8,000만달러 등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