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블루칩' 택지지구 가운데 하나인 광교 신도시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저렴한 가격의 분양 주택이 곧 선을 보인다. LH는 광교신도시 A4블록에 휴먼시아 공공분양 466가구를 오는 30일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74㎡형(이하 전용면적기준) 108가구와 84㎡형 358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오는 2011년 10월 예정이다. 민간 건설사들이 분양하는 주택보다 저렴한 게 최대 장점이다. 74㎡형은 3억5,810만~3억5,980만원, 84㎡형은 4억100만~4억800만원으로 3.3㎡당 약 1,187만원 수준이다. 광교신도시 내 민간 건설사들의 최근 분양가가 3.3㎡당 1,300만원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1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74㎡형의 경우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 융자도 지원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매제한기간이 계약 이후 5년(등기시 3년으로 간주)으로 다소 긴 편이다. 다만 세제 감면 혜택을 받아 취득 이후 5년간 양도소득세의 60%를 감면 받을 수 있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가 자랑하는 명품 신도시다. 40%가 넘는 녹지율을 자랑하며 교육ㆍ의료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이 아파트 인근에 신분당선 연장선인 경기대역(가칭) 개통이 예정돼 있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개통돼 서울 접근성이 좋아졌다. 강남 헌릉로에서 불과 25분이면 광교에 당도 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현재 수원시 또는 용인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있거나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다. 특별공급은 30일과 12월1일 이틀간, 일반공급은 12월2~4일 순위별로 진행된다. 1600-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