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다도해 품은 힐링공간… 사계절 관광단지로 자리매김

■ 여수 경도골프&리조트

연중 포근하고 일조량 풍부

27홀서 언제든지 라운딩

100실 규모 지중해풍 콘도에

바닷길 연결 여객선도 흥미

여수 경도 골프&리조트 전경과 내부 모습 /사진제공=전남개발공사



한려수도와 다도해를 품고 있는 여수 경도골프&리조트는 인근 화양지구와 연계해 광양만권 관광레저산업의 거점단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가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시설로 개발한 경도골프&리조트는 연평균 기온 14.6도의 아늑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청정한 남해가 빚어낸 힐링공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최초 아일랜드 골프코스와 지중해풍의 리조트, 파도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는 둘레길 코스, 여기에 어촌체험이 어우러져 사계절 여행이 가능한 관광단지로 자리매김했다.


푸른 바다를 향해 시원하게 샷을 날리는 골프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링크스 코스는 경도골프&리조트만의 독특한 멋을 자랑한다. 지난 2012년 11월 9홀 개장을 시작으로 현재 18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6월 나머지 9홀을 추가로 개장하면 정규 27홀 규모를 갖추게 된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모든 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시사이드(seaside) 골프장으로 16개 홀이 바다와 맞닿아 있다.


3개의 코스 가운데 오동도 코스는 완만한 구릉과 다도해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골퍼들의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돌산도 코스는 해송숲과 바다를 넘나드는 경관 변화가 뚜렷한 코스다. 6월 오픈예정인 금오도 코스는 남해의 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에 지형변화가 곁들여진 남성적인 토너먼트 코스로 조성된다. 천연잔디 연습장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격으로 조성돼 앞으로 각종 국내외 골프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여수 앞바다와 코스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클럽하우스 역시 전통 한옥 지붕의 웅장함과 함께 처마의 곡선미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끈다. 경도골프&리조트 관계자는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품은 환상적인 분위기, 바다 한가운데를 거니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설명했다.

골프장과 함께 자리하고 있는 고품격 리조트 역시 경도를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총 100실 규모의 콘도미니엄은 4가지 타입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지중해 연안의 경관을 연상케 하는 건축양식의 특징적 형태를 모티브 삼아 아늑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바다향기정원 콘셉트를 도입해 전 객실에서 바다 조망이 가능해 해양관광의 정취를 최대한 느낄 수 있다. 친환경 고급자재로 마감한 객실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정한 휴식을 제공한다.

2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과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황금빛 노을이 함께하는 야외 바비큐 파티는 남도의 식도락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국동항에서 경도까지 500m 거리의 바닷길을 연결한 양방향 차도형 여객선도 경도골프&리조트를 찾는 골퍼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총 승선인원 95명, 승용차 16대를 싣고 운항하는 240톤급의 여객선은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양방향 승하선식으로 운행한다.

여수 경도는 대규모 관광레저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화양지구와 인접해 있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2년 열렸던 여수엑스포 기간에 최고 인기를 끌었던 '빅오쇼'가 4월 재개장을 앞두고 있는 등 박람회 시설도 다시 문을 열면 관광객이 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일출로 유명한 향일암, 트래킹 열풍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는 금오도 비렁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흔적이 묻어나는 진남관, 오동도 등 여수의 다양한 유명 관광지와 연계해 경도는 가족단위 관광지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여수국가산단의 휘황찬란한 야경을 관람할 수 있는 야간 시티투어와 '여수 밤바다'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