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 개인서비스料 전산관리로 '부당인상' 억제

내년부터 서울시내 음식값과 이.미용료, 목욕료 등 각종 개인서비스 요금이 전산으로 관리돼 시민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업소별 요금을 한 눈에 알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18일 개인서비스 요금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시내 14만여개 업소 49개품목의 개인서비스 요금을 전산관리키로 하고 이에 필요한 전산시스템을 개발,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따라 업소별로 가격이나 요금을 인상 또는 인하하면 구청 또는 동사무소의 조사를 통해 변동된 가격이 전산시스템에 입력되며 시민들은 인터넷의 시청 홈페이지와 연결된 산업경제망, 소비자종합정보망 등을 통해 이를 볼 수 있게 된다. 시는 전산화를 통해 효율적인 물가관리 시스템을 구축, 요금을 과다하게 올리는 경우 등을 수시로 추적한 뒤 물가안정을 위한 강력한 행정지도를 펼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업소별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관리를 서류작업으로 하다보니 효율적인 물가관리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산화를 하면 요금변동 사항을 한 눈에 알 수 있기 때문에 부당한 요금인상 등을 쉽게 적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