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선주협회장에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


이윤재 흥아해운 회장이 28대 한국선주협회장이 됐다.


한국선주협회는 4일 종로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이 회장을 선주협회장에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에 따라 이종철 STX부회장의 후임으로 오는 2016년 1월까지 선주협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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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1945년 생으로 1970년 흥아해운에 입사해 동경사무소장과 본사 영업부장 등을 거쳐 34년 만에 회장직에 오른 입지전적인 경영인이자 정통해운인이다.

이 회장은 취임인사에서 “현재 해운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가 합심하고 투철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해 위기관리에 주력한다면 어려움은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정책지원과 금융권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협회장 재임 기간 중에 해운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정책지원과 금융권의 협조를 이끌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임원 선출과 함께 정부 및 정책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대량화물 외국계선사 수송 참여 배제, 양자간 해운소득 세금 감면 확대 추진 등 정책 개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흥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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