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도관련 예금상품 '봇물'

신한·수협·기업銀 곧 출시

독도 문제가 사회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독도 관련 금융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대구은행이 사이버 독도지점을 지난 2001년 8월1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데 이어 신한ㆍ수협ㆍ기업은행 등이 독도 관련 예금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21일부터 ‘독도는 우리땅 정기예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현재 정기예금 금리인 3.55%보다 0.05% 우대금리를 추가 지급하며 가입금액의 0.1%를 고객 부담 없이 은행이 조성, 독도 관련 공익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익기금의 50%는 울릉군의 독도 관련 사업기금으로 전달하고 나머지 50%는 독도경비대에 위문품 구입 및 가입 고객을 위한 독도여행 사은행사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수협도 독도 연구ㆍ개발과 홍보활동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공익상품인 ‘독도사랑예금’을 28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 역시 이자의 일정액을 수협이 부담해 ‘독도사랑기금’으로 조성한다. 예금 가입고객에게는 인터넷ㆍ텔레뱅킹과 수협 자동화기기 예금인출, 계좌이체이용수수료가 면제된다. 기업은행도 30일부터 ‘독도는 우리땅 통장’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 상품 역시 세후 이자의 2%를 은행이 출연해 독도 관련 단체 등에 기부하거나 후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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