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정보통신] 한국통신, `한국어-음성 변화프로그램' 개발

컴퓨터에 한글을 입력하면 음성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컴퓨터프로그램이 나왔다.한국통신은 지난 96년부터 1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한국어를 음성으로 변환시켜주는 「한국어-음성 변환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통은 이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주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운드카드가 장착된 486급 이상의 PC에 설치해 이용할 수 있다. 컴퓨터화면에 한글을 입력하고「음성합성」아이콘을 누르면 입력된 글자를 음성으로 들려준다. 한국통신은 『이 프로그램은 사람과 기계간에 의사소통이 이뤄지는 모든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며 『산업체에 이전하면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장치나 다양한 음성전화정보시스템 등 새로운 음성합성 응용제품과 서비스들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산업체에 기술이전하면 700번 자동응답시스템사업자의 경우 16채널을 기본으로 500만원, 추가 1채널당 10만원을 받을 계획이다. 또 일반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PC용 패키지제품도 함께 만들 계획이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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