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식업체 슈프리마는 자사의 지문인식기술(알고리즘)이 미국 연방조달청의 FIPS(Federal Information Processing Standards) 2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FIPS 201은 미국 연방공무원의 신원확인에 대한 정보처리에 관한 표준 규정으로, 연방정부는 엄격한 신원확인을 위해 모든 공무원 신분증에 이 인증을 적용하고 있다.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알고리즘은 이미 지난 2008년 미국국립기술표준원(NIST :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의 지문인식 알고리즘간 상호호환성 테스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NIST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슈프리마는 이번 인증을 통과를 계기로 미국 공공시장 진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나아가 지문인식 제품에 대한 추가 인증도 추진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께 추가 획득이 예상된다.
이재원 대표는 “다양한 국제인증 획득으로 최근 미국, 인도, 중국 등 세계 인구대국들의 공공사업 수행경험과 함께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국제 인증 획득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