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에 권영수 LGD 사장 선임

LG화학은 2일 전지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을 신임 본부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부사장 승진 1명을 포함한 총 12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이번에 신설된 전지사업본부는 소형 전지와 전기자동차용 전지 사업, 전력저장용 등 2차 전지 사업 전체를 총괄하게 된다. 특히 디스플레이 부문의 세계화를 선도한 권 사장을 LG화학으로 보낸 것은 최근 LG그룹이 본격 육성키로 한 LCD 유리기판과 자동차용 배터리 등 소재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LG화학은 내년부터 기존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에 전지가 새로 더해진 3대 사업본부 체제로 운영되며 사업본부장 중심의 책임경영 체제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LG화학 측은 “이번 인사는 역량, 리더십 및 성과가 검증된 인재의 중용, 신규 사업과 미래 준비 강화 차원에서 사업가 기질을 갖춘 인재의 발굴 및 육성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날 권영수 본부장 선임과 함께 부사장 1명, 전무 3명, 상무 8명 등 총 12명의 임원 승진인사도 실시했다. 또 LG의 화학 소재 계열사인 LG MMA 대표에는 곽병구 LG화학 인도 생산법인장(상무)를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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