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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가 세계은행과 손잡고 ‘새마을운동 세계화’를 가속화한다.
영남대에 따르면 최외출 부총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를 방문, 김용 총재를 만나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세계화 노력을 소개하고 적극적인 협력 및 지원을 요청했다.
최 부총장은 “영남대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해 개도국의 빈곤극복 등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한국이 지난 60년간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돌려주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농어촌공사 등과 공동으로 개도국에서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기반 농촌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세계은행과 공동시범사업 추진을 제의했다.
이에 대해 김용 총재는 “에티오피아를 방문했을 때 총리로부터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국가 발전을 위해 반드시 배워야 할 롤모델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새마을운동에 대한 국제적 평가는 대단하다”고 화답했다. 특히 김 총재는 “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농촌개발을 위해 세계은행에서 추진중인 교육 및 시범사업에 한국정부, KOICA와 더불어 영남대도 함께 참여하는 방법을 모색해 보자”며 “내년 2월 개최 예정인 세계은행포럼에 영남대를 초청하겠다”고 즉석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