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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수 국립현대미술관 관장과 김철호 국립국악원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서울대 미학과를 나와 영남대 교수를 지낸 김 관장은 지난 83년부터 창작과 비평 발행인을 맡고 있으며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공동의장, 민주평통 상임위원, 전국민족미술인연합 의장을 지내고 있는 민중미술계열 미술인이다. 국립국악원장에 연임된 김 원장은 서울대 국악과를 나와 청주시립국악단, 대전시립국악원 상임 지휘자, 국립국악원 정악단 지휘자를 거쳤으며 역시 민예총 출신이다. 취임 당시부터 코드인사 시비가 일었던 두 사람의 연임 결정으로 문화계에 또다시 코드 인사가 강행됐다는 논란이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