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기아차 임원 118명 승진인사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 김성환 현대자동차 감사실장과 김익환 기아자동차 홍보실장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전체 118명 규모의 현대ㆍ기아차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일 사장단에 이은 후속 인사로 2001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등 경영호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을 감안, 평년에 비해 큰 규모로 이루어졌다. 특히 연구개발(R&D)ㆍ생산ㆍ국내영업ㆍ해외영업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승진이 이루어졌으나, 특히 연구개발과 판매부문의 승진 폭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연구개발과 판매부문을 강화해 제품개발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국내·외 판매를 활성화시키는 한편 해외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그룹의 철강계열사인 INI스틸도 지난해 사상 최대인 3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과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21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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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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