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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 총장 루마니아 대학서 名博
대덕=강재윤 기자 hama9806@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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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표(73) KAIST 총장이 3일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 있는 바베시보여이(Babes-Bolyai)대에서 과학 분야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안드레이 마르가 바베시보여이대 총장은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알리는 서한에서 서 총장이 학계 지도자로서 보여준 세계적인 명성과 업적 그리고 여러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는 탁월한 리더십이 학위 수여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바베시보여이대의 명예박사 학위는 과학ㆍ기술ㆍ예술ㆍ철학ㆍ신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사들에게 수여된다. 이 대학의 최근 명예박사 학위 수여자로는 교황 베네딕토 16세, 발터 카스퍼 추기경, 토마스 스피들리크 추기경, 스위스 태생의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리하르트 에른스트, 루마니아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조지 펄레이드, 독일 출신의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인 귄터 블로벨, 저명한 철학자인 폴 리쾨르, 리챠드 로티, 역사학자인 쟈크 르 고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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