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레인콤[060570]의 매출액에서 달러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32.1%지만 매출원가에서의 달러화 비율은 37.8%고 달러화 가치에 노출된 순자산 비율도 10% 미만이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은 적을 것이라고 29일 분석했다.
김지산 한화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으로 인해 애플사(社) 등 미국 업체들에 비해 레인콤의 가격 경쟁력이 약해질 수는 있지만 손익 및 대차 항목들을 종합한 결과환율 하락시 오히려 소폭이지만 이익이 증가할 여지가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레인콤의 2대주주인 AV컨셉트홀딩스의 추가 매도 가능 물량은 발행 주식의 1%정도로 추산되고 엠피맨닷컴 인수 비용 역시 소모성 자금으로 보기 어려운 만큼 이같은 부분들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레인콤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과 3만6천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