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국창업경영인대상] 오뎅사께 이신천 대표

어묵-세계요리 접목 '퓨전주점'

이신천 대표

‘좋은 벗과의 즐거운 만남이 있는 곳’을 컨셉트로 힌 ‘펀앤조이 오뎅사께’는 집 근처 동네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50여가지의 퓨전요리와 20여종의 주류를 맛볼 수 있는 명소로 급부상했다. 펀앤조이 오뎅사께는 포장마차 등에서 파는 기계식 어묵이 아닌 국내 수제 어묵 전문가의 노하우로 생산한 정통 어묵을 한식, 일식, 중식, 양식 등 다양한 세계요리와 접목시킨 퓨전 주점이다. 이신천(40) 펀앤조이 오뎅사께 대표는 “가맹점이 부자가 돼야 본사도 부자가 된다”는 경영 철학 아래 2004년 사업을 시작한지 2년여만에 151개 점포를 거느린 거대 프랜차이즈의 수장이 됐다. 이 사장의 경영철학대로 오뎅사께는 가맹점주들의 이익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일단 오픈한 매장에 대해서는 본사 관리자들이 정기적인 순회 방문을 통해 위생, 물류보관, 서비스, 친절도 등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본사 직원이 아닌 일반인으로 구성된 ‘암행감찰’ 등을 통해 철저한 관리 감독을 실시했다. 이는 가맹점주들의 전문성 향상 및 매장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매출향상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점검 과정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가맹점에 대해서는 우수 가맹점 시상을 통해 가맹점주들의 동기를 유발하고 의욕을 북돋우는 데도 신경썼다. 이 대표는 “현재 무분별한 프랜차이즈 사업이 난무하는 와중에 영세 창업자들이 대박은 아니더라도 작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는 게 경영전략의 최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펀앤조이 오뎅사께는 아울러 초보자도 손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모든 요리를 반조리 상태로 배송해주는 ‘원팩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본이 부족한 영세창업자들도 주방장을 따로 고용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는 주방인력을 최소화시켜 매장 매출 극대화에도 도움을 주고있다. 직배송 시스템을 통한 신선한 식재료 공급도 회사 이익에 공헌하고 있다. 안성에 위치한 물류센터는 신속 배송을 위한 인프라를 통해 보다 맛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펀앤조이 오뎅사께는 가맹점주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홍보활동 역시 활발히 전개, 지난 7월에는 영화 ‘택시’ 홍보를 협찬하고 각종 TV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기도 했다. 펀앤조이 오뎅사께는 올 상반기 200억원을 매출을 달성하고 직영점 2곳을 포함한 150여개 매장을 보유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대표는 “연말까지 점포 200개 돌파와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800억원 매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02)525-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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