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앤씨엔진, 국내 회계법인으로 감사 변경 … “신뢰성 회복에 최선”

국내상장 중국 기업 에스앤씨엔진그룹이 국내 투자자 신뢰성 회복을 위해 국내 토종 회계법인과 회계감사를 실시한다.

국내 중형회계법인인 다산회계법인과 감사계약을 체결한 엔진그룹은 현재 다산회계법인으로부터 현장 감사를 받고 있다. 중국기업 회계 시스템에 대한 투자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한국실정에 맞는 투자자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엔진그룹 측은 밝혔다.


다산회계법인은 2005년 설립되었으며 110여명의 회계사가 활동하고 있는 중형 국내 회계법인이다. 2010년 하반기부터 한국상장 중국기업인 차이나그레이트스타의 감사를 맡아오고 있는 다산회계법인은 중국기업 신뢰 회복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례로 지난해 연말 차이나그레이트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재무공시 양호기업으로 선정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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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상장 이후 꾸준히 거래소 및 코스닥 협회 공동 IR 등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는 엔진그룹은 그 간 한국투자자와 소통을 통한 신뢰성 회복의 필요성을 인지해 왔다. 엔진그룹은 이번 회계법인 교체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신뢰성회복 프로젝트에 나설 계획이다.

엔진그룹은 올해 중으로 투자자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중국 공장 탐방에 나서 실체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실정에 맞게 IR, PR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해 한국투자자들과 소통의 창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엔진그룹 관계자는 “현재 다산회계법인을 통해 회계감사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향후 한국 투자자들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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