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기명식 보통주 4,500만주(액면가 5,000원)를 주당 1만1,400원으로 발행, 운영자금 5130억원을 조달하기로 결의했다.
LG카드의 이번 유상증자에 따라 대주주인 LG증권은 약 400억원 가량을 참여하게 된다. 다른 대주주와 LG그룹 개인 대주주들의 경우 아직 참여의사를 확정하지 못했으며, 만약 실권이 발생하면 일반공모로 증자금액을 메우기로 했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LG카드 관계자는 “8.3%의 지분을 갖고 있는 LG증권은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확정했다”며 “발행가액의 경우도 추후 주가에 따라 다소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