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현대 아이파크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평당 4,000만원 육박… 타워팰리스등 제쳐
최근 입주가 진행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산 아이파크 아파트가 평당 평균 매매가격이 최고 4,000만원에 육박하면서 국내 최고가(평당 매매가 기준) 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그 동안 국내 최고가 아파트는 용산구 동부이촌동의 LG 한강자이와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가 선두 경쟁을 벌여왔다.
1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동 아이파크 104평형의 경우 평당 4,000만원에 매매시세가 형성돼 제일 비싼 아파트로 올라섰다. 평당 매매가격이 4,000만원에 육박한 것은 삼성동 아이파크가 처음이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104평형 외에도 전 평형이 비싼 아파트 톱 10에 기록됐다. 유니에셋에 따르면 평당 매매가 상위 10개 단지에 용산구 이촌동의 LG한강자이 92ㆍ93평형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나머지 1위와 4~10위는 삼성동 아이파크가 독식한 것으로 조사됐다.
55~104평형으로 구성된 삼성동 아이파크는 59평형이 평당 3,200만원, 65평형 3,385만원, 81평형 3,519만원 등 최저 3,000만원 이상의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인기 층인 73평형의 경우 현 매매가가 26억원(평당 3,652만원)에 달해 당초 분양가에 비해 웃돈만 20억원 이상이 붙은 상태다. 55평형역시 분양가 대비 14억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강남권 신규 아파트 중 최고의 프리미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표 : 삼성동 아이파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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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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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39~46층 3개 동
평형 55~104평형
시세 104평형 : 41억6,000만원
73평형 : 26억원
88평형 : 31억원
65평형 : 22억원
59평형 : 19억원
55평형 : 1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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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4-06-01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