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9월1~11월말까지 3개월간 부산항에 들어오는 외국적 선박의 만재흘수선 준수 여부를 집중점검한다고 31일 밝혔다.
만재흘수선은 선박이 화물 등을 싣고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최대 한계치를 배에다 눈금으로 표시한 선이다. 이번 항만국통제 집중점검(CICㆍConcentrated Inspection Campaign)에는 부산해양청 소속 항만국통제검사관들이 전 세계 52개국의 항만들과 공조해 모든 외항 화물선에 대해 구조안전과 만재흘수선 분야를 현장 점검한다.
부산항만청 관계자는 "이 기간 우리나라 선박이 외국항만에 기항했을 때도 동일하게 집중점검을 받는 만큼 준비를 잘 해서 출항정지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