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앙상블 디토, 일본 시장에서 돌풍 일으키다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한국 클래식의 아이콘 앙상블 디토의 일본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년 동안 멤버들의 뛰어난 실력과 음악성, 그리고 화려한 무대 매너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한국 클래식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앙상블 디토가 일본 공연 시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 일본 공연 첫날인 지난 6월 28일은 도쿄 국제포럼 5,000석이 입추의 여지 없이 들어 찼으며 일본에서의 첫 데뷔 공연이었음에도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20~30대 여성과 젊은 관객도 있었지만 대부분 40대 이상의 여성 관객이 주요 관객층이었다. 공연 이후 CD를 구입한 팬들에게 팬 사인회 번호표가 주어졌는데 500여명이 1시간 이상을 기다려 사인을 받고 공연장을 빠져 나갈 정도였다. 이튿날인 29일 공연이 열린 오사카 심포니홀은 일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자랑하는 최고의 공연장으로, 앙상블 디토의 진가를 보여준 최고의 무대였다. 특히 이날은 2,000석의 좌석이 매진된 가운데 보조석이 등장하고 입석관객들까지 줄지어 입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기획사인 크레디아 측은 “이번 앙상블 디토의 일본공연은 클래식 장르의 한류 진출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첨병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하고 과감한 시도를 통해 클래식계의 역사를 바꿔가고 있는 앙상블 디토가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앙상블 디토와 함께하는 디토 페스티벌은 오는 4일까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티켓은 클럽발코니(www.clubbalcony.com 1577-5266), 인터파크(www.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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