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스 브리핑] 13개大 이공계硏에 5년간 500억 지원 外

13개大 이공계硏에 5년간 500억 지원 기초과학이나 원천기술, 바이오신약 등의 분야에서 13개대, 15개 이공계 연구소가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00억원씩 지원받는다. 한국학술진흥재단은 경쟁력 있는 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우기 위해 `이공계 대학 연구소 지원 사업'을 추진중인 교육인적자원부의 위탁을 받아사업 신청서를 낸 전국 51개대, 151개 연구소 가운데 13개대, 15개 연구소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연구소에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5년간 연구소당 5억~10억원씩 매년 100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선정된 연구소는 ▦국가 차원에서 필요하지만 산업체나 정부출연 연구소가 맡기어려운 기초과학 및 원천기술, 공공부문이 7곳 ▦지역별로 대학 외에는 다른 연구활동 주체가 없는 지역특화 분야가 2곳 ▦지능형 로봇, 바이오신약ㆍ장기, 디스플레이 등 10대 성장동력산업 분야가 6곳이다. 시내버스 운전사 보호격벽 설치 의무화 내년 7월부터는 시내버스 운전자석 뒤편에 보호격벽 설치가 의무화돼 운전사가 폭행당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 입법예고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안은 규제개혁위원회 및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안에서는 술 취한 승객 등이 버스기사에게 폭력을 함부로 행사하지 못하도록 시내버스 운전자석 뒤편에 투명아크릴이나 보호봉 등의 격벽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개정안에서는 또 안전운행을 위해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고속버스와 전세버스 이외에 차량중량이 10톤을 넘는 승합자동차와 차량 총중량이 16톤을 넘는 화물자동차 및 특수자동차에도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시내버스나 농어촌버스일지라도 자동차전용도로 또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 좌석안전띠를 장착하도록 했다. B형 간염자 취업제한 해소 법개정 추진 전병헌 열린우리당 의원은 12일 법적 근거 없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B형간염 보균자에 대한 취업제한 등 불이익 해소를 위해 전염병예방법 등 관련법의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00년 전염병예방법의 개정으로 B형간염 보균자에 대한 취업제한이 금지됐다"면서 "하지만 현재 정부가 시행 중인 '공무원채용신체검사서'에 간염검사 항목이 포함돼 있고 일반 기업체도 B형간염자가 입사 후 과로 등으로 인한 간질환 발생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할 것을 우려해 채용 자체를 기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취업시 채용신체검사서를 제출하지 않고 해당 의료기관이 직무수행능력의 여부만을 해당업체에 통보하는 방향으로 전염병예방법을 개정하고 사업주가 근로자 모집ㆍ채용에 있어 과거 병력이나 B형간염 등의 사유로 차별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으로 고용정책기본법의 개정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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