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림화성(코스닥기업 IR)

◎방습기능 인조피혁 등 고부가 제품 개발/수출호조 힘입어 올매출 313억원 기대두림화성(대표 최재권)은 인조피혁을 전문적으로 생산해 수출하는 업체다. 이회사는 지난 84년 설립됐는데 연간 1천5백만야드의 인공피혁과 합성피혁을 생산할 수 있다. 인조피혁은 직물, 부직포등의 원단에 폴리우레탄을 코팅해 천연피혁과 유사한 외관과 특성을 갖도록 만든 제품으로 가공과정에 따라 인공피혁과 합성피혁으로 나뉜다. 두림화성은 합성피혁 2개라인과 인공피혁 2개라인을 가동하고 있는데 최근 인공피혁 라인을 증설, 10월부터는 모두 5개 생산라인이 가동될 전망이다. 국내 인조피혁시장규모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5천2백억원에 달한다. 두림화성은 매출액 기준으로 업계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인조피혁시장은 의류, 스포츠, 가방, 구두등 응용분야가 넓어 천연피혁을 급격히 대체하고 있다. 천연피혁 수출이 둔화되고 있는 반면 인조피혁은 지난해 3억달러를 수출, 95년보다 62%나 증가했다. 두림화성도 95년 매출액 성장률이 29%, 96년에는 28.9%를 나타냈다. 당기순이익 증가율도 지난해 20.19%에 달했다. 두림화성의 자본금규모는 15억원으로 올해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5% 늘어난 3백13억원, 경상이익은 9.5% 증가한 17억원이 될 것으로 선경증권은 전망했다. 이회사는 지난 87년 국내 최초로 레인코트용 인조피혁을 생산했으며 93년에는 의류용 인조피혁제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두림화성은 인조피혁을 사용한 제품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의류용외에 스포츠용, 골프글러브용 인조피혁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관게자는 『스포츠용 피혁제품에 방수방습 기능을 보강한 고부가가치 인조피혁을 개발중』이라며 『천연피혁과 유사한 표면촉감과 다양한 색상, 무늬를 낼 수 있는 고급제품을 생산하는 차별화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두림화성은 오는 14, 15일 이틀간 장외등록을 위한 입찰을 실시한다. 주간사인 선경증권은 두원화성의 입찰 최고가를 3만4천원으로 분석했다.<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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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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