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공장 100억투자 연산 4만톤으로LG화학(대표 성재갑)이 각종 인쇄용지와 판지종이 코팅제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SB라텍스 사업을 크게 강화한다.
LG화학은 이를위해 지난해초 부터 1백억원을 투자해 여천공장의 SB라텍스 생산능력을 연간 1만5천톤에서 4만톤으로 크게 늘려 8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B라텍스(Styrene ButadieneLatex)는 스티렌모노머와 부다디엔을 주원료로 인쇄용지와 판지 등 종이코팅제의 주원료로 최근 수요증가로 연간 10%이상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LG는 이 공장의 완공으로 수요증가에 즉각 대처할 수 있게 됐으며 음이온타입과 양성이온 타입공정을 모두 적용시켜 코팅제의 품질과 종이의 컬러 및 인쇄물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증설을 계기로 특수제품 사업도 본격 전개, 수입에 의존해온 고급제지용 SB라텍스 제품을 대체하는 등 차별화·고급화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민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