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전력망협회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능형전력망협회는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스마트그리드가 전력망과 정보통신이 결합된 융복합 산업이지만 이를 국문화한 지능형전력망은 전력에만 국한된 이미지가 강하고, 산업계에서도 스마트그리드를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서 협회명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총회에서는 구자균(사진) LS산전 부회장이 지능형전력망협회 제3대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임기는 3년. 구 회장은 2009년 초대 회장에 이어 2대 회장도 책임지며 스마트그리드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 19개 회원사로 시작한 지능형전력망협회를 147개 기업이 가입한 민간단체로 발전시켰고, 세계스마트그리드연합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스마트그리드 전도사 역할을 자임했다.
구 회장은 “스마트그리드 산업이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확산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모두가 협력한다면 스마트그리드는 우리나라 에너지분야 창조경제의 핵심축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