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소장 임지현)는 11~16일 이 대학 백남학술정보관에서 HK 트랜스내셔널 인문학 프로젝트 일환으로 세계 각국 연구자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하계대학 프로그램인 ‘트랜스내셔널 인문학 비행대학’을 개최한다.
국가권력에서 자유로운 교육을 표방한 폴란드 ‘Flying University’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비행대학’은 앞으로 3년간 한 차례씩 운영하며, 국민국가 사이의 경계인 ‘국경’(Borders)이 사람들의 자유로운 사고를 지배하고 억압한다는 판단에 기초해 ‘변경’을 대주제로 잡았다.
올해 1회 대회는 국경선 구획이 초래하는 ‘지역과 지역화’라는 소주제 아래 국제학술대회와 대학원생들을 위한 강좌, 세미나 및 학생 발표 세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미국 코넬대 사카이 나오키, 캘리포니아주립대 스테판 다나카, 일본 토쿄대 나카지마 다카히로, 한양대 임지현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