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주 월드컵기간 문화행사 다채

칠선녀 축제·이중섭 예술제등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기간을 전후해 제주도 서귀포시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친다. 11일 서귀포시는 제주월드컵 문화행사로 개막 직전과 대회 개최기간에 '칠선녀축제', '이중섭예술제', '국제바다축제'등 모두 11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드컵 개막일인 2002년 5월 31일에는 서귀포 칠십리 국제바다축제가 1주일간 열리며,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칠선녀 전설을 재현하는 칠선녀축제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5월 30일부터 6월20일까지 열리는 '월드컵 기념 종합예술제'는 천지연 야외무대에서 국악관현악단 연주를 비롯해 합창 및 관악ㆍ타악기 연주, 사물놀이, 창작 뮤지컬 등을, 이중섭예술제는 이중섭 문화의 거리에서 국내 작가 초대전, 대형 걸개 그림전, 행위 예술, 거리 음악제 등을 선보인다. 제주시 제주해변공연장에서는 제주민속공연 '제주의 숨결'이, 천제연광장ㆍ 천지연광장ㆍ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축구경기를 중계하고 해녀춤, 사물놀이 등 예술공연과 참가국 전시행사도 갖는다. 시는 이와는 별도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가 벌어지는 기간(6월 8, 12, 15일)에 경기장 주변에서 가장 행렬, 사물놀이, 전통문화 체험장, 무형문화재 재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마련, 월드컵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방침이다. 정재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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