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노트북] "보물선을 찾아라"

2차대전에서 패망한 일본군이 금괴등 각종 보물을 싣고가다 경남 거제도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3,600톤급 일본군함에 대한 인양작업이 내주부터 시작된다.4일 거제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거제앞바다에 침몰한 군함을 인양하겠다며 지난 3월 시로부터 공유수면 점용허가를 받은 신모(54)씨가 오는 10일께부터 탐사및 인양작업을 벌인다는 것이다. 신씨는 인양작업을 위해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의 발굴을 맡았던 미국의 수중탐사 전문업체 나이코리서치사 대표인 필 나이튼(57)씨가 임원으로 있는 캐나다의 캔다이버사와 지난달 인양계약을 맺었다. 캔다이버사측은 외국인 1급 잠수사 3명등 12명의 수중탐사 전문요원들이 보물선 존재여부에 대한 탐사작업을 실시, 침몰선 존재를 확인했으나 조류가 빨라 탐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제시 관계자는 『신씨가 인양작업을 위해 심해잠수정과 최첨단 특수잠수복인 엑소슈트(EXOSUIT) 도입을 캔다이버사측과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제 인양작업이 진행될경우 보물적재 유무는 물론 장비만으로도 큰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거제=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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