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5일 중국 내 최대의 한국인 거주지역인 베이징(北京) 왕징(望京)에 점포를 설립했다.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지난해 11월 한국계 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지난 1월부터 인터넷뱅킹을 시작했다. 특히 3월에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위안화 업무 승인을 받아내 본격적인 현지 영업을 위한 인력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김희태 우리은행 중국법인장은 “우리은행은 앞으로 중국에서 적극적인 점포확장과 차별화된 상품개발로 최고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은행으로 성장해 한국 교민과 중국 사회에 기여하는 은행이 되겠다”며 “올해 안에 직불카드, 자동화기기(ATM), 파생상품 등 새로운 서비스로 업무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