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IT패널값 상승 수혜"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탑엔지니어링이 IT 패널 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월 이후 LCD패널 가격 강세로 국내외 LCD패널 업체들의 설비투자 여력이 상승하고 있다”며 “2003년 이후 해외에서 34%의 LCD 제조 관련 장비를 수주한 탑엔지니어링이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유종우 연구원은 “중국 패널 업체들의 경우 비상장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한 실적은 알 수 없지만 정부 차원에서 TFT-LCD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설비투자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지난 1일 있었던 센추리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 LG필립스LCD의 8세대 설비투자 규모 증가 등을 반영해 오는 2008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면서 탑엔지니어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입력시간 : 2007/10/25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