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한국의 선진 금융노하우를 중국에 전수한다.
하나은행은 하얼빈상업은행의 임직원을 초청, 오는 30일까지 리스크관리, 프라이빗 뱅킹 등에 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특히 이번 연수를 통해 ▦리스크 성과측정 ▦자산부채관리 ▦시장리스크 ▦신용리스크 부문 등 리스크관리 분야에 대한 우수성을 뽐낼 계획이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연수과정이 중국 현지 은행과의 교류는 물론 향후 중국 진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점개설, 현지법인 인수 및 지분참여 등을 통해 중국진출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7월 중국 지린대학에 고려대와 공동으로 금융전문가를 양성하는 ‘하나금융전문과정’을 개설한 바 있다. 또 랴오닝성 은행감독국 직원을 대상으로 리스크관리시스템과 은행감독정책 등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