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업종에 이어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펀더멘털의 변화에 따른 상승이 아니어서 상승폭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이 달 들어 33%나 오른 무선인터넷주의 경우도 일부종목의 실적개선을 감안해도 현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LG투자증권은 29일 인터넷주에 이어 소프트웨어 업종으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지만, 이는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어서 추가상승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웨어업종의 인터넷보안주의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경고가 주가에 일시적인 호재로 작용하지만, 수익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추정순이익 대비 25~33배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ㆍ하우리 등의 주가가 고평가 상태여서 이 들 종목에 대해 `중립`투자의견을 제시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