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부터미널 부지/진로,LG에 매각/진로측선 부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진로그룹(회장 장진호)의 서초동남부터미널 부지가 LG그룹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20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그룹이 자금난 해소를 위해 매물로 내놓은 서초동 남부터미널부지 8천4백72평이 1천8백억원에 LG그룹이 매입키로 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로측은 당초 평당 3천만원씩 2천5백여억원에 서초동 부지를 팔기로 했으나 LG쪽에서 가격을 낮춰줄 것을 요구, 협상을 거쳐 1천8백억원으로 결정됐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대해 진로그룹측은 20일 『그룹의 매각대상 부동산인 서초동 남부터미널부지는 현재 LG그룹을 포함한 4∼5개 기업과 상담을 진행중이지만 아직 어느 기업과도 가계약을 체결한 바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진로그룹 남부터미널 부지는 당초 모두 1만4천평이었으나 이 가운데 5천5백28평은 연초 프랑스 파리바은행 계열의 해외투자법인인 제스먼드코리아사에 1천4백56억원에 매각됐다.<이용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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