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이웅희의원] 한나라당 탈당

한나라당 이웅희(경기 용인) 의원이 19일 한나라당의 용인시장 보궐선거 후보자 결정에 반발, 탈당했다.李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당사에서 하순봉(河舜鳳) 사무총장에게 탈당계를 제출한 후 기자실에 들러 『용인시장 보선 후보자 공천결정 과정에서 당 지도층은 당이 스스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와 지구당 위원장인 나, 그리고 지구당원들의 의견을 짓밟았다』며『당을 독선적으로 운영하고 사당화하는 현상을 보며 한나라당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李 의원은 자신의 향후 거취문제와 관련, 『당분간 무소속으로 남겠다』고 밝혔으나 조만간 국민회의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용인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김학규(金學奎)씨의 무소속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나로서는 짐작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한나라당 의석수는 135석에서 134석으로 줄어들었으며 국민회의 105석, 자민련 55석, 무소속 5석이 됐다./양정록 기자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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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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