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물류회사와 손잡고 항공화물 합작사를 설립한다.
대한항공은 19일 중국 현지에서 시노트랜스 유한공사의 자회사인 시노트랜스에어와 항공화물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작사의 자본금은 6,500만달러로 시노트랜스와 대한항공이 각각 51%(3,315만달러)와 25%(1,625만달러)를 투자했으며 하나캐피탈과 신한캐피탈이 각각 13%(845만달러)와 11%(715만달러)를 출자한다.
대한항공은 합작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재무총괄담당(CFO)을 맡아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하며 내년 6월부터 중국에서 화물기 3대로 운항을 개시할 예정이다.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이번 합작은 중국 최대 물류회사와 세계 항공화물 1위 항공사간의 결합 이외에 거대 네트워크의 통합이라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세계 제 1위 물류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