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콜금리 관망속 혼조세 거듭 (오전 10시18분)

거래소시장이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을 앞두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일진일퇴 공방을 벌이고 있다. 7일 거래소시장에서 오전 10시 18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0.13포인트내린 887.32를 기록중이다. 이날 주가는 약보합세로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 한 때 890선을 넘기도 했으나 이내 반락하는 등 5∼6차례 오르내림이 뒤바뀌는 양상이었다. 연일 주식시장에 심리적 부담을 주고 있는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52달러를 넘어섰지만 국내에서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락은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대적으로 부담이 크지 않았다. 투자주체들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억원,68억원의 소폭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며 순매도에 나선 개인들도 그 폭은 258억원에 그치는 등 금통위 결정을 앞두고뚜렷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종이 유가부담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우려를 받고 있는 대한항공을 제외하고는 현대상선이 10%, 대한통운이 8%대나 폭등한데 영향받아 전체적으로 업종지수가 5%대 초강세를 보였고 의료정밀업종과 기계업종도 각각 2%, 1%대오름세다. 삼성전자는 49만원선 지지공방을 벌이다 이 시간 현재 48만9천원대로 밀려났지만 국제 철강가의 지속강세 전망에 포스코는 1.3%대 오름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콜금리 인하시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업종의 경우 하나은행이 2%대 오름세를 보인 것을 비롯, 국민,외환은행, 주요 증권사들이 모두 강보합세이나 신한지주와 우리금융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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