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집전화도 스마트폰처럼 쓴다

7일 LG유플러스 모델들이 서울 세안프라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고화질 영상통화는 물론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 '070 플레이어' 단말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광화문 세안프라자에서 간담회를 열고 다양한 콘텐츠와 저렴한 요금제로 무장한 인터넷전화인 ‘070 플레이어(Player)’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삼성전자의 MP3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와 오디오 전문회사인 인켈이 제작한 스피커 독이 결합돼 무선랜(와이파이)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 전화다. 고화질(HD) 영상통화와 무료 채팅 기능이 제공되며 엠넷(Mnet)의 200만여 콘텐츠와 5만여 채널의 라디오 방송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함께 버튼을 누르지 않고도 기기를 조작할 수 있는 음성인식 기능과 갤럭시 플레이어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외부에서 집안을 살펴볼 수 있는 홈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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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는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기본료 저렴형’ 요금제 가입시 25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월1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요금제를 이용하면 무료 제공된다.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전화 가입자 간에는 무료 음성 통화가 가능하며 월 300분의 영상통화도 추가 제공된다.

강현구 LG유플러스 스마트홈 사업부장은 “070 플레이어의 출시로 기존 집전화의 한계를 넘어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올 한해 인터넷 전화 가입자 240만명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의 인터넷 전화 가입자 수는 215만 명 가량으로 가입자 330만명을 확보한 KT와 향후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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