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성장.무역수지 흑자 등으로 日엔화 강세

거의 4년내 최고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의 무역수지 흑자 발표를 앞두고 일본의 경제성장이 외국투자가들을 끌어들일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일본 엔화가 미국 달러화 및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외환시장이 휴장한 18일(현지시간) 뉴욕 전자외환거래 시스템에서 일본 엔화는 지난주 금요일 달러당 108.71엔에서 108.26엔까지 상승했고 유로화에 대해서도135.33엔에서 134.68엔까지 오름세를 나타냈다. 3조 달러의 자금을 운용하는 약 7천개 펀드의 자금 배분과 흐름을 수집하는 이머징 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1주일간 투자자들은 이머징마켓펀드에서 자금을 빼내 일본 주식을 사들였으며 투자자들이 올들어 일본주식펀드에 85억 달러를 투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의 닛케이225 주가평균은 올들어 7.1% 상승했으며 일본 재무성은지난 9일까지 해외투자자들이 5주째 일본 주식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일본은행(BOJ)는 올해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지난 4월 정책 당국이 발표한 3.1%를 상회할지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일은이 종업원 1천명 이상의 대기업8천개사를 대상으로 경제 전반과 기업의 업황 전망을 조사하는 단칸지수는 이달 들어 제조업체 경영자들이 지난 91년 이후 가장 낙관적인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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